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창립 60주년 울릉도음악제 수놓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창립 60주년 울릉도음악제 수놓아
  • 김선재 기자
    김선재 기자
  • 승인 2021.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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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울릉군 문화예술회관 재난 및 코로나19 극복 기원음악제
24일 오후 울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재난 및 코로나19 극복 기원 랜선 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김선재 기자] '재난에서 희망으로'-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창립 60주년, 재난 및 코로나19 극복 기원 음악제가 초하의 울릉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랜선공연으로 수놓았다,

24일 오후 울릉군 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재난에서 희망으로!' 부제아래 비대면 공연은 무관중 중계아래 다채롭게 열렸다.

"‘재난에서 희망으로’ 희망의 다리를 건너다."

희망브리지와 울릉군, 부지화예술단의 희망브리지 코로나19극복 기원 음악제가 신비의 섬, 울릉군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 펼쳐졌다.

황진경 연출가가 직접 무대에 출연, 기원무를 열연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모던국악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10년째 국내•외 공연을 펼쳐온 부지화예술단(단장 황진경.52)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창립 60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수중정화 활동 및 .독도 경비대 방역물품 봉사를 하는 현장에서 ‘재난에서 희망으로’ 코로나19 재난극복 기원 전통예술 음악제 공연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공연 ‘희망의 다리를 건너다’ 는 국악을 바탕으로 연기와 전통무용이 가미된 융복합 공연으로 황진경단장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기원무’와 국악공연을 펼쳤다.

오정희진주검무 이수자가 진도북춤을 공연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화제의 기원무 ‘희망의 다리를 건너다’에 연출을 맡은 황진경단장은 코로나를 ‘어둠’으로, 코로나로 힘든 우리 국민은 ‘여성’으로 표현해 보았다. 

한 여인이 어둠에 갇혀 가족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며 힘들어 할 때 나라를(신) 이루는 하늘·땅·바다·산천초목이 함께 모든 기운을 내주어 만들어진 ‘희망의 칼’로 어둠을 찢고 ‘희망의 다리’를 건너서 밝은 세상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을 “국악을 바탕으로 연기와 춤 노래, 연주로 보여주는 융복합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는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단장은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 오정희 전통무용가의 진중한 흥과 수려함이 묻어나는 신명나는 진도북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향두계놀이 이수자 서도민요 류지선의 서도아리랑,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이수자 황다능의 피리·태평소연주 등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공연을 통해 재난이 극복되고 희망이 시작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황진경 단장은 2011년부터 부지화 예술단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20회까지 펼쳐진 ‘부지화’ 공연 시리즈에 직접 출연했고 연출과 각본을 맡아왔다. 

초등학교시절부터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을 배우며 전통예술인의 길을 걸어왔다.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전수 했고 나이 40세가 넘어 늦깎이로 예술대학 국악과를 졸업한 후 국내•외 공연과 더불어 다른 분야의 한국전통문화 및 예술 연구에 매진하며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융복합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이탈리아 까라라시 초청으로 동양문화박람회 공연에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직접 안무한 1인극 형태의 ‘기원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아 다시 초청되기도 했다.

2015년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고)백남준 선생의 추모5주기 굿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6년 국악공연으로는 드물게 경기민요의 노래가사를 대본으로 만들었으며 한복만을 고집하지 않고 30년대 만요에 가요와 현대적 안무를 더한 ‘모던음악극’을 만들었다. 

류지선명창이 서도민요를 부르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특히, 무형문화재 보유자 성공스토리인 모던국악 음악극 ‘바람에 날려를 왔나’ 연출을 맡아 국립국악원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울릉도 공연은 SBS-TV ‘문화가 중계’ 프로그램에 2시간 실황 중계 되었고 뮤지컬 ‘블랙스완’. 은 2015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체육 교과서를 장식했다.

모던국악음악극 ‘아리랑 꽃피우다‘.’꽃피고 사랑피고‘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공연 총괄기획, 제작을 맡은 강현준대표는 “황진경 단장의 ‘희망의 다리를 건너다’기원무 작품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이 시작되는 작은 위안이 되고 국내 유일 재난재해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강 대표는"울릉도와 독도 환경정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잠시나마 위로와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울릉군과 재난협약, 방역물품 전달, 독도경비대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한다.

그밖에 2020년 울릉군 태풍 마이삭 피해현장방문과 내수 면 앞바다 환경정화, 독도 수중 정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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