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소송 재검표 촬영금지명령'에 시민 반발
'부정선거소송 재검표 촬영금지명령'에 시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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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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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 대법관 공정한 판결을 해 줄 수 있을까?
인천 연수구을지역의 부정선거소송 재검표 소송의 주심을 맡게 된 천대엽 대법관
인천 연수구을지역의 부정선거소송 재검표 소송의 주심을 맡게 된 천대엽 대법관

대법원이 415총선의 부정선거소송 관련 재검표에서 영상 촬영을 금지하자 소송관계자와 시민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소송당사자인 민경욱 대표를 비롯한 소송대리인단은 22일 SNS를 통해 "대법원은 오는 6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는 지난 415총선 인천연수구을 지역구의 재검표에서 현장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라고 밝혔다.

특히 소송대리인단과 시민단체들은 "사법부의 촬영금지 결정은 재판 공개원칙도 어긴 황당한 결정"이라며, 일제히 비판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공정한 분위기 속에서 철저한 재검표를 하는 과정을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겨 놓고, 향후 있을 수도 있는 논란에 대해 확실한 증거 자료로 쓰기 위한 명분있는 행위를, 사법부가 나서서 금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소송대리인단의 도태우 변호사는 SNS를 통해 대법원이 6월 28일 재검표 상황의 녹화와 녹음을 불허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소송대리인단은 다시 중계 녹화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왜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합니까? "라고 성토했다. 

우리나라 사법부의 재검표 촬영금지 명령은, 부정선거 관련 포렌식 감사를 1달 넘게 진행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 주의 재검표 상황과 너무 비교가 된다는 주장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의 마리코파 카운티도 지난해 미국 대선의 포렌식 재검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에는 무려 수십대의 CCTV를 포함한 다양한 촬영장비들이 즐비하게 설치되어 아예 실시간으로 중계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민들은 하루 24시간 내내 애리조나주의 재검표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어떠한 부정적인 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투명한 일처리를 하고 있다. 

관련 게시물의 댓글에서는, 사법부가 자꾸 재판 공개의 원칙도 벗어나 중앙선관위를 보호해주려는 입장을 취한다는 의견과 함께 재검표에 대한 취재와 촬영, 녹음 등을 허용하라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사법부도 부정선거의 한패"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시민은 "이쯤 되면 대법원도 같은 패거리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깁니다." 라면서 "180일 이내의 처리기한도 지키지 않고 계속 지연시키더니.. 이제와서 겨우 겨우 한곳만 재검표한다는 것도 분한 일입니다. 그런데 녹화도 못하게 한다? 축소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415 부정선거에 동조하고 가담한 모든자들 역사에 기록될 겁니다" 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현재 대법관의 면면을 살펴 보면, 최근 좌파성향 대법관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한 안철상, 박상옥, 노정희, 김상환 등 편향적인 성향의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이 빠지고, 천대엽, 민유숙, 조재현, 이동원 대법관 등이 새로 임명되어 있다.  

판결을 하는 대법관들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사전 지식 (증거물에 대한 충분한 검토)을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천대엽 대법관은 5월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높은 헌법적 사명을 되새기면서 무한한 두려움과 엄숙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피난처인 사법부의 역할을 명심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형평의 저울이 기울어지는 일 없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올바른 시대 정신과 공동체의 가치가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 바뀐 대법관들이 어떠한 진행과 어떠한 판결을 내려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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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2021-06-29 14:09:53 (58.236.***.***)
매일 반강제적인 뉴스만 보다가 표현에 자유가 있는 곳에 오니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부정선거를 재검표 하는 이유가 부정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한건데 어떻게 촬영을 금지할 수 있을까요~? 올바른 뇌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의심을 하는게 맞습니다. 정상적인 투표를 했다고 주장하려면 오히려 언론에 더욱 많이 노출시키고 우리는 정직하게 투표를 했다며 홍보를 해야죠. 그래야 반대했던 사람들이 잘못 됨을 정확히 일깨워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숨긴다.~ 왜~? 무엇 때문에~? 이것에 답해주셔야 합니다. 아마 답을 못할겁니다. 뭐든지 그러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니까요~? 어떤이유일까요...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양심을 걸고 말이죠 !
방제수 2021-06-29 01:24:23 (121.146.***.***)
권력의 똥멍청이들에겐 기대따윈 없다 오로지 투쟁만이 있을 뿐
감추는 자가 범인! 2021-06-27 00:10:21 (219.241.***.***)
감추는 자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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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2021-06-26 17:37:59 (91.175.***.***)
천대엽은 뭘 감추고 싶은 것일까? 자꾸 감추려고 하는 게 사법의 공정인가? 선거 후 14개월이 흐른 후 처음 시도하는 개표에서 비공개로, 몰래 하겠다구? 어림없다. 천대엽은 역사의 대역적이 되려 하는가?
JUH 2021-06-26 17:35:42 (91.175.***.***)
천대엽은 역사 앞에 죄인을 자처하려는가? 왜 떳떳하게 공개 개표를 못하는가? 왜?
Trump 2021-06-26 04:57:32 (121.179.***.***)
ㄹㅇㅋㅋㅋ 문재앙정권 싹다 깜빵에 넣어라
마음의 평화 2021-06-25 23:40:32 (118.32.***.***)
재판 공개원칙을 지켜라!
강기범 2021-06-25 17:16:16 (220.76.***.***)
ㄹㅇ 촬영, 중계 허가를 안해준다는 것도 부정선거 증거라고 봄. 그렇지 않고서는 허가 안해줄 이유가 없음. 진짜 촬영, 중계가 불가한 재검표는 대법원이 선관위랑 같이 415 부정선거를 어떻게든 은폐하고 숨길려는 개수작임
부정선거 킬러 2021-06-25 12:10:47 (118.235.***.***)
부정선거 하긴 했네!
김양중 2021-06-24 15:45:02 (211.226.***.***)
천대엽 대법관! 보기 드문 올곧은 대법관이시라는 민 전의원의 소개를 들은 바 있습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살아 있음을 공정한 재판으로 보여 주시길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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