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식장 재해보험 국비 지원율 60%로 올려달라"
전남도 "양식장 재해보험 국비 지원율 60%로 올려달라"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1.06.19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가 여수에서 개최한 어업인 현장 간담회에서 해수부에 양식재해보험 국비 지원율을 60%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2021년 고수온·적조 발생에 대비해 상습 발생지역인 여수에서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양식 어업인 50여 명과 민생 현장간담회를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대마난류 강화로 수온이 평년보다 0.5∼1.0℃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이른 7월 중순 고수온이 시작되고, 7월 말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고수온과 적조가 동시에 발생하면 전남 양식장 밀집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수협에서는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 어류·전복 가두리 양식장 사육관리 지도 ▲ 어업인 자율방제단 구성·운영 ▲ 적조 발생시 단계별 집중 준비기간 및 일제 방제 주간 운영 등을 설명했다.

여름철 재해 발생 시 복구비 지원을 받도록 양식 어업인에게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적정 사육량 입식 및 입식량 신고 준수를 당부했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양식 어업인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가입 요건과 자부담 비율 완화 건의 목소리가 컸다.

최정기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18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1년 소멸성 보험이어서 양식어업인이 가입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기피하고 있다"며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국비 지원율 50%를 60%로 올릴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최근 여름철 고수온 현상 고착화로 전남에서만 최근 3년간 476억원의 어업피해가 발생, 복구비로 212억원을 지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