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소매체 '미디어오늘'은 니들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
[칼럼] "중소매체 '미디어오늘'은 니들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1.06.03 13:1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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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타 언론 비판하는 미디어오늘../ "우리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미디어오늘 비평해볼까요?"

중소인터넷매체 '미디어오늘(발행인 이정환)' 이 본지에 대한 저격기사를 남발하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는 매체의 발행인 입장에서 칼럼 형식을 빌어 입장을 밝힙니다. 

미디어오늘은 본지에 관심을 갖고 총 6개의 기사를 통해 본지를 다뤘습니다. 일부는 사실 전달에 중점을 두는 기사도 있으나, 일부는 다분히 감정적으로 본지를 언급하고 공격했더군요. 

미디어오늘 신문소개에 보면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언론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고발합니다. 기자들의 담합과 언론의 편향성을 감시하고 비판합니다." 라면서, 언론사 설립 취지를 "다른 언론사를 감시" 에 두고 있던데, 도대체 누가 당신들에게 언론사 감시 기능을 줬나요? 

자신들에 대한 자기성찰 없이 본인은 편향적이면서 다른 언론사를 감시하는 기능을 자처한다면 그게 먹힐거라고 봅니까? 

비평과 비판을 하는 것은 쉽습니다. 조금이라도 주류에서 벗어나거나,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가는 대상에 대한 비판은 너무나 쉽죠. 

본지는 평소 미디어오늘에 별로 관심도 없었으나, 미디어오늘에서 특별히 본지 파이낸스투데이를 많이 언급해 주셨으니, 본지도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1. 부정선거 의혹을 취재하고 보도하는게 음모론입니까? 

미디어오늘이 본지를 언급한 기사를 보면, 본지가 우리나라와 미국 등의 부정선거를 언급했다면서 음모론이나 취재하는 언론사라고 몰고 싶은것 같던데, 부정선거를 다루고 밀착 취재하면 음모론자입니까? 

미디어오늘은 부정선거의혹에 대해 얼마나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한번 관심이나 둔 적이 있습니까? 당연히 없겠죠. 

부정선거 의혹을 가지고 투명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언론과 시민들이 다 음모론자라면 오히려 "음모론"의 정의가 잘못 된 거겠죠. 미국에서도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대선에서 부정선거라고 생각한다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음모론자입니까? 그렇게 주류 언론에 세뇌되어 주류 언론 편만 드는 것은 소위 "음모론자" 못지않게 편협스러운 행태입니다. 

당신들이 음모론이라고 규정하면 음모론이 되는건가요? 

2. 왜 미디어오늘은 SBS측에 문제 제기를 했던 본지와 유튜브만 공격하나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미 방송 내용 관련 조작방송에 대해 논란이 일자 사과를 했습니다.  시청자에게 오해를 살 만한 점과 방송에 나온 인물이 실제 인물이 아닌점을 비롯해 이것저것 사과를 했고, 우리나라 탐사보도의 민낯도 드러나게 됐습니다. 

그런데 왜 미디어오늘은 SBS측에 문제 제기를 했던 본지와 유튜브만 공격하고 후속 보도는 없나요?  이게 편향적이 아니면 뭐가 편향적입니까?  유튜버 중에는 수익만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왜 미디어오늘의 편향적인 잣대로 SBS 그알의 보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모두 음모론자 및 돈벌려고 취재했다는 식으로 몰아갑니까? 

단,본지 기자의 한강사건 해외반응 건은 분명한 오보였으며, 삭제처리 되었습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올린 낚시성 게시물에 기자가 속아 급하게 기사화했다가 삭제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외 정상적으로 경찰 수사의 의혹을 제기한 기사들과 이를 다루는 주류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는 기사는 계속 할 것입니다. 특정 기사 하나로 언론사 전체를 매도하는 못된 버릇은 어디서 배웠나요? 요즘 포털이나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하는 댓글부대가 잘 써먹는 방법이지요. 

미디어오늘은 현장에 직접 나가기 보다는,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포털 사이트랑 언론사 사이트 뒤져서 전화 몇번 하고 언론사 뒤나 캐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마저도 본지 관련 기사 쓰기전에 본지에 전화 한통도 안했더군요.  누가 누굴 평가 합니까? 

우리가 미디어오늘 비판하기로 작심하면 훨씬 더 신랄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민주당 친중 헛발질” 이라는 본지 기사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에 제재를 받았는데, 그게 그리 호들갑 떨 사안입니까?

본지 외에도 선거 기간중에 크고 작은 제재를 받은 언론사가 수십 군데인데, 왜 본지의 사명을 거론하면서까지 저격기사를 쓰시나요? 독자 알권리를 위해서라고 하겠지만, 본지 입장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본지가 제재를 받은 정확한 이유는 기사에 쓰인 사진에서 박영선 후보의 유세하던 곳이 중국인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는 민주당 측의 주장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가 받아들여 저희도 수긍하고 제재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런 정도 기사를 쓰려면 본지에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기사를 써야 되는것 아닌가요? 기사 내용이 미디어오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서특필하면서 언론사를 비난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결국 박영선 후보는 참패했고, 다소 친중적인 면과 함께 대부분의 선거전략이 잘못된 것으로 결과적으로 드러났는데, 후속기사는 안씁니까?  

4. 백신 관련 부작용 우려에 대한 기사가 그리 불만입니까?  백신 부작용을 우려한 기사를 쓰면 음모론입니까? 

본지가 ‘Open VAERS’라는 사이트에 나온 자료를 인용해서 백신 부작용 수치를 보도했는데,  ‘Open VAERS’는 공식적으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민간에서 아무렇게나 만든 사이트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보고된 부작용 사례를 취합한 사이트입니다. 

백신 부작용 보고와 인과 관계를 밝히는 것은 별개이지만, 일단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저렇게 많이 보고되었다는 기사인데, 뭐가 허위보도입니까? 미디어오늘은 본지가 보도하기 전에 ‘Open VAERS’라는 사이트 존재를 몰랐으며, 백신과 관련 과거에 전혀 취재도 안되어 있던데, 백신 관련 사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근거로 남의 기사를 판단하고 평가합니까?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사지가 마비된 간호사와 경찰과 노인분들이 대거 나오는데, 이걸 다루는게 뭐 잘못됐습니까? 

본지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다루는 시각과 미디어오늘이 정부 정책에 순응하는 입장이 다르면 그 차이를 인정해야지, 왜 허위보도니, 음모론이니 하면서 스스로 규정하나요. 혹시 판사세요? 

5. 본지가 네이버 제휴평가위 재평가 대상이라는 명단은 어디서 구했습니까? 

네이버 제휴평가위에서 광고성기사 게재를 명분으로 재평가 대상에 부적절하게 올려놓은 것은 사실이며, 재평가에 응하면서 정상적인 서류를 접수해 놓은 상태입니다. 

재평가대상은 벌점에 의해 이뤄지며, 본지가 받은 벌점은 기사영역 외의 광고로 오인되는 사례, 광고성 기사 등입니다. 그마저도 규정에 나와있지 않은 사안을 한꺼번에 20건 이상 벌점을 내리면서 부적절하게 대상에 올라간 것입니다. 

본지는 네이버 제휴평가위원회 및 관련 직원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어서, 마음에 안드는 매체를 시스템 적으로 퇴출시키려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본지가 제휴평가 재평가 대상이 된 것은 민주당의 친중 헛발질 기사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데, 왜 마치 파이낸스투데이가 문제적 기사를 작성해서 재평가 대상에 오른 것으로 오해하도록 기사를 악의적으로 써놨죠?

미디어오늘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사는 네이버에서 퇴출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보이던데, 언제부터 미디어오늘이 제휴평가위원회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죠? 그리고 재평가 대상 명단은 어디서 구했나요?  제휴평가위원회가 해당 리스트를 유출했다면 큰 문제가 됩니다. 정식으로 문제제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신규제휴사명단, 재평가대상매체명단, 퇴출매체 명단 등이 찌라시가 되서 돌고 있는데 이를 유출한 경위와 관련 위원을 징계해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3월 경에도 포털사이트 퇴출 명단에 파이낸스투데이를 파이낸셜투데이로 넣어놓고, 급하게 적어서 정정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에도 그 명단은 어디서 받았나요? 또 당시에도 네이버 검색제휴 퇴출 명단에 파이낸스투데이가 잘못 들어있었는데 결국 퇴출되지 않으니, 이번에 과거 기사를 대상으로 대량 벌점을 보내 재평가 명단에 올려놨더군요. 

아뭏튼 어떤 경로로 매체 명단이 자꾸 유출되는지, 제휴평가위원과 미디어오늘과의 관계를 밝혀야 겠습니다. 

6. 미디어오늘은 스스로 앞가림이나 잘 하세요.

미디어오늘은 자기 앞가림이나 잘하시길 바랍니다. 언론사 있는 사람들에게 한번 설문조사 해보세요. 미디어오늘이 편향적인지 아닌지. 저희가 대행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좌편향인지 중도인지 우편향인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평과 비판을 하는 것은 쉽습니다. 조금이라도 주류에서 벗어나거나,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가는 대상에 대한 비판은 너무나 쉽죠. 그게 미디어오늘의 회사 사훈이라면 정상적으로 비판하세요. 감정적으로 편파적으로 하지 말고. 

누가 누굴 감시하고 평가하고 팩트체크를 합니까? 요즘 언론사들이 하는 팩트체크가 정상적인 팩트체크입니까? 자신들 입맛에 안맞으면 다 가짜뉴스라고 낙인찍던데, 그나마 이젠 먹히지도 않지만. 

언론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해서 언론사 본연의 취지를 달성하는 일, 그리고 일개 포털사이트가 장악하면서 기형적으로 변한 언론사의 생태계를 정상화 시키려는 노력을 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미디어오늘은 괜히 성향이 다르다고 파이낸스투데이에 본전도 못 찾을 시비 걸지 마시고, 제 갈 길 가시기 바랍니다. 

파이낸스투데이 발행인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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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ㅁㅇ 2021-06-05 14:28:53 (45.123.***.***)
ㅋㅋㅋ 기레기들끼리 싸운다~!!
셜록 2021-06-05 12:02:07 (185.92.***.***)
뭐 다른건 몰라도 6번에는 공감된다. 너희 쌍투데이 각자 잘하자.
ㅇㅇ 2021-06-05 10:38:55 (14.33.***.***)
좌파 미디어오늘 개망신 당했네 ㅋㅋㅋㅋ
다케다 2021-06-04 11:17:47 (154.16.***.***)
아무리 칼럼이라도 비문이나 일본식 문법이 많다면 글에 문제가 있습니다. 띄어쓰기는 정말 모르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되는 수준이네요. 비판은 좀 더 정교해야 합니다. 파이낸스투데이 응원합니다.

칼럼 형식을 빌어 -> 칼럼 형식을 빌려
본지에 관심을 갖고 -> 본지에 관심을 두고
비판을 하는 것은 쉽습니다. -> 비판을 하기는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 많은 사람이
문제 제기를 했던 본지와-> 문제를 제기했던 본지와
문제적 기사를 -> 문제가 있는 기사를
퇴출되어야 -> 퇴출당하여야
문제제기 하도록 -> 문제를 제기하도록
정정 한 걸로 -> 정정 한 거로
퇴출되지 -> 퇴출당하지
아뭏튼 -> 아무튼
하는 것은 쉽습니다. -> 하기는 쉽습니다.
정상화 시키려는 노력을 해도 ->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해도
박종찬 2021-06-03 20:12:55 (175.123.***.***)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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