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10년은 긴 세월이다. 어떤 기관이나 단체가 10년의 역사를 이어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쳐줄만한 일이다. 특히 선한 목적을 가지고 그 역사를 이어왔다면 더없이 의미가 있다.

10년의 역사를 넘어 무려 17년의 역사를 지켜나가고 있는 선한 단체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좋은이웃이다. 좋은이웃은 지금까지 17년의 약속을 어김없이 지켜간 만큼 앞으로도 더 긴 세월 동안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나갈 것이다.

그 약속을 더 공고히 하고 지난 17년의 역사를 되새기고자 사단법인 좋은이웃 창립 17주년 리셉션을 개최했다. ‘좋은 울타리는 선한 이웃을 만든다’라는 컨셉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관련해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참가 인원도 최소로 제한을 뒀다.

암울한 세상에 빛을 밝히는 행사를 마련하다

(사)좋은이웃은 ‘좋은 울타리는 선한 이웃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방방곡곡의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봉사하는 민간단체다. (사)좋은이웃의 김소당 중앙회장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충남 아산시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홍보대사 한다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과 임원소개, 업무협약식, 김소당 중앙회장 인사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축사, 황재만 아산시의장 축사, 김영돈 충남시각장애인 아산지회장 축사, 오세현 아산시장·강훈식 국회의원·이명수 국회의원 축전 소개, 유공자 표창과 충남도지사 표창, 양승조 충남도지사 격려사,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고로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 국회의원 축전으로 축하를 대신함으로써 멀리서나마 리셉션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이명수 국회의원은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조금 늦게 행사에 참여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암울해져가는 이 시국에 본 행사는 희망을 전달하는 따뜻한 순간들을 마련했다.

김소당 중앙회장, 지난날의 추억과 앞으로의 포부를 나누다

이번 리셉션에는 좋은이웃 임원진은 김소당 중앙회장을 비롯해 상임고문 김근종 정성진, 사무총장 손혜정, 중앙부회장 정건희, 정책대변인 차윤희, 이은숙 중앙자문위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중앙자문위원 박종기 회장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멀리서나마 축하를 보내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소당 중앙회장은 17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인사말을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해마다 이만 때가 되면 마음이 설레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느덧 창립 17주년을 맞은 좋은이웃은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회원 한분 한분이 함께하셔서 여러 일들을 해내는 단체입니다.”

특히 그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단체의 사명을 다시금 제시하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을 품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위한 함께하는 단체로 더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김소담 회장의 환영사는 행사에 자리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고 보다 활기있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 신호탄이 되었다.

양승조 충남도시자의 특강, ‘위기의 대한민국’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양승조 도시자는 그동안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감당해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부터 고교 전학년까지 국내 최초로 무상교육 및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데 조력했던 것은 물론 만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를 실시하기도 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모인 사람들에게 특별한 교훈을 전했다. 특히 특강이지만 격려사의 의미도 담겨 있는 만큼 모인 사람들에게 도전과 응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되었다.

그는 먼저 “사회에 등불이 되고 별이 되는 좋은이웃 17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모든 일에 봉사하면서 열정을 불태우는 여러분들과 좋은이웃 김소당 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강을 이어갔다.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 세계 9위에 오른 경제 대국입니다. 세계 강대국 중에서 대한민국을 앞선 나라는 8곳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속 사정은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40분에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 청년들 목소리를 들어보니 흙수저와 금수저를 나누고 있고 이런 단어들 속에 살아가기 힘든 헬조선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이 시대 3대 위기 극복에 답하기 위해 대한민국 복지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십시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은 끝이 없다

한편 리셉션의 한 순서로 업무협약이 진행되었다. (사)좋은이웃 중앙회와 (재)국제언론인클럽은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릴레이 후원과 사랑의 쌀 나눔, 그리고 집수리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이웃이 되는 일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글로벌 통신사 및 국내 언론이 포진한 국제언론인클럽에서 좋은이웃의 활동을 언론홍보를 통해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으로 보인다.

또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되었다. (사)좋은이웃중앙회장 표창에는 평택시의회 권현미 시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충남도의회 의장 표창에는 이미영 회원, 충남도교육감 표창에는 이은숙 회원, 아산시장 표창에는 고정효 회원, 아산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정건희 회원, 이명수 국회의원 표창에는 안향준 회원, 강훈식 표창에는 홍희지 회원, 충남자원봉사센터장 표창에는 김미경, 남건우 회원이 수상했다. 그리고 길윤식 회원은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리셉션을 통해 어려운 시국에 서로가 힘을 모으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다짐을 공유할 수 있었다. 더욱이 (사)좋은이웃을 더 널리 알리고 그 역할의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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