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주현,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가 급격히 다가온 비대면 시대에 장애인들의 원활한 사회적 소통과 ‘함께 살기’를 돕기 위해 스마트폰 활용 강좌(강사 노지영)를 열고 있다.
‘스마트폰 LIP’이란 사업 명으로 지난 5월 3일 처음 열린 이 강좌는 광진구 및 인근 지역의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월요일(오후 1시 반~2시 반), 본 생활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중요한 어플리케이션, 즉 카카오톡, 줌, 배달 앱, 사진 꾸미기 앱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앱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다운 받고 실행해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스마트폰 자판을 사용하기 어렵거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말로 문자 보내기와 음성 녹음으로 문자 보내기, 전화번호 단축키조차 사용이 힘든 사람을 위한 다이렉트 전화, 위급 상황일 때 가족 누구에게나 바로 전화할 수 있는 가족방 만들기, 휴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나도 트로트 팬이 되는 LED 전광판 등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02년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WILL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문을 연 이래, 장애인들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역 장애들과함께 해왔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31일 제5강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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