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김익주 기자) 국내 바이오 관련회사인‘에이비프로바이오’의 자회사가 미국 나스닥 상장 초읽기인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11월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자회사인 미국의 이중항체 기반 신약 개발 기업‘에이비프로’의 2021년 나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었다.
회사측은“이중항체 ABP-100이 위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1상에 들어가는 시점인 2020년부터 나스닥 상장을 준비해 2021년 상장을 할 계획”이라며“이미 상장요건을 갖췄지만 임상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결정했다”고 했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에이비프로의 지분 35.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내 바이오 회사가 바이오 강대국인 미국 본토에서 바이오 상장기업으로 우뚝 설지, 한것 기대 되는 상황에서 2021년 미국 나스닥 입성을 예고했던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예견이 이루어질지 기대해본다.
에이비프로의 파이프라인은 △위암 면역 항암제 ABP-100 △황반변성 면역 항암제 ABP-102 △간암 면역 항암제 ABP-110 △혈액암 면역 항암제 ABP-130 △위장암 면역 항암제 ABP-140 △위암 면역 항암제 ABP-150 △면역 관문 억제제와 이중항체 조합 면역 항암제 ABP-160이 있다.
이 가운데 에이비프로바이오가 ABP-100과 ABP-201의 아시아 지역 판권 도입을 완료했다.“앞으로 추가 파이프라인 항체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또한 회사관계자는“ABP-100의 임상1상a가 2020년말부터 2021년말까지 이뤄지고, 임상1상b를 2022년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신속심사프로그램(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한국을 아시아 바이오테크의 허브라고 생각하고 에이비프로바이오와 손잡게 됐다며, 상용화가 가능한 7개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론에 선언했던 만큼, 큰 기대가 된다. 앞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가 미국 나스닥 입성과 동시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 굴지의 바이오 회사로 거듭날 것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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