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강원도의회, 컨벤션센터부지매입비 재심의 부결해야"
시민단체 "강원도의회, 컨벤션센터부지매입비 재심의 부결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5.06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 부결된 컨벤션센터부지매입비 재심의...LH 능가하는 강원도청의 부동산주가조작

[정성남 기자]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이 6일 "강원도의회는 499억 컨벤션센터부지매입비 사업심의를 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강원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를 능가하는 강원도청의 부동산주가조작을 규탄한다면서 도 의회는 컨벤션센터부지매입비를 부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민족단체들은 "춘천 중도유적은 고대 기획도시 유적이며 세계문화유산이라 하는데 최문순 강원도청은 이러한 보물유적지를 파괴하며 고작 애들 플라스틱 놀이터인 레고랜드를 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000여억원이 넘는 혈세를 탕진하고 있다. 설상가상 관청이 주도하는 부동산 주가조작까지 하고있다면서 LH보다 훨씬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또 "4년전 59억에 판 땅을 507억에 되사주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번에는 499억에 되사주려고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에 안건을 올렸다면서 유적과 우리역사를 파괴하는 레고랜드 공사비가 말라가니 돈을 밀어주려고 이 짓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불과 한달도 안된 지난 4월 강원도의회 제299회 임시회기에서 이미 부결된 컨벤션센터 부지매입비 507억을 이번 300회 임시회에 499억으로 변형하여 다시 제출하는 최문순 강원도청의 파렴치한 행각은 도의회와 도민들을 철저히 기만하고 능멸하는 사기극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계속해서 "유적과 역사를 팔아먹은 매국노가 되고 부동산주가조작의 공범이 되어 낙천낙선운동에 직면하고 고소고발에 직면할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내고장 내나라의 보물유적과 우리역사문화를 지켜낸 선량으로 길이 남을것인가?라면서 강원도의원들의 선택과 운명을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준)춘천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종교(총전교 이기원)”,“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정의당(원내대표 강은미)”,“진보당(대표 김재연)”,“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전교조(위원장 권정오)”,“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김원대)”,“노동당(신병철)”,“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대표 이양행)”,“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중도유적보존협회(대표 이정일)”,“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권진성)”,“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등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150여 시민단체들의 뜻이 함께 모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단체는 위와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성명서를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 귀중으로 전달했다. 

Tag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