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지분 1%를 매각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이 2천조원이 넘는 아람코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세계 시총 2위를 다투는 거대 석유 기업이다.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8일(현지시간)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람코 전체 지분의 1%를 매각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는 아람코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의 상대) 기업의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이 기업은 거대한 기업이며 에너지 분야에서 선구적인 업체"라고 설명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 기업이 아람코의 지분 1%를 얻게 된다면 그것은 아람코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매각 논의 중인 아람코의 지분 규모가 190억 달러(약 21조1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분석에 따르면 사우디로부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이며 일본, 한국, 인도가 뒤를 잇는다.
지난달 사우디에서 생산한 원유 30%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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