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백신.부동산 등 쟁점으로 부상"
국회, 대정부질문 "백신.부동산 등 쟁점으로 부상"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4.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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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국정현안 점검...홍남기, 백신·부동산 '방어전'

[신성대 기자]국회는 19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19일)를 시작으로 경제 분야(20일), 교육·사회·문화 분야(21일) 국정 현안을 차례로 점검한다.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 직후에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정부질문 핵심은 '코로나19' 방역·백신 정책, 부동산 해법 등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낮은 백신 접종률을 파고들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할 태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해법, '임대차 3법' 부작용, 주택 공시가격 급등에도 야당이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백신 수급의 정쟁화를 차단하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수급 대책을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LH 사태에 대한 철저한 후속조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5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하고 정세균 총리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답변석에 서게 된다.

부동산 이슈와 관련해서도 윤성원 국토1차관이 답변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스스로 구멍을 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면서 정부가 국력을 모아서 백신 총력전을 벌여도 모자랄 시점에 지금 뭐하는 짓들"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법무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돌연 사퇴하면서 장관 없는 국정감사로 논란이 됐고 지난 2018년에는 결격사유 문제가 불거진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국감 날 사직서를 제출해 여당에서도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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