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소신있는 발언으로 우파 지지층에 폭넓게 어필
주호영, 소신있는 발언으로 우파 지지층에 폭넓게 어필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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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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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최근 잇따른 소신발언으로 우파 지지층의 폭넓은 공감을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 대표 대행은 15일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 유례없는 부정선거 시비가 있었고 120건 넘는 소송이 계류됐지만 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대법원은 1건도 결론을 안냈다"고 발언했다.

또한 "노정희 대법관, 김명수 대법원장은 선거사건 뿐 아니라 중요사건에서 노골적으로 정부 편을 들며 편파 왜곡하도록 한 사람으로 지목되는데 120건 선거 재판을 법상 기간을 넘기며 1년째 결론을 안 내리는 건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대표는 최근 온화한 인상품격있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강단있는 발언과 진정성 있는 업무능력을 보여 주며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명백한 부정선거 의혹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의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주호영 대표는 지난 해에도 수차례 415총선의 부정선거소송 사법절차의 지지부진을 수차례 지적해 왔다. 

이렇게 주 대표가 "의혹이 있으면 풀고 가자" 라는 정상적인 정치인의 행보를 보여 주는 점도 우파 지지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주호영 대표는 보궐선거 바로 직전 선관위를 항의방문 한 자리에서 선관위의 편파적인 행정으로 불공정으로 치닫고 있는 보궐선거 자체의 균형을 잡아줬다는 분석이다. 

당시 국민의힘과 선관위 수뇌부의 미팅에서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주호영 대표의 소신있고 정확한 지적이 이어지자, 선관위 측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모습은 그대로 영상으로 전 국민에게 중계되기도 했다. 

또한 김종인 위원장의 느닷없는 독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무탈하게 원내대표 업무를 수행한 점도 우파 지지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주호영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는 자성의 분위기와 함께 외연확장과 개혁을 강조하는 분위기에 맞춰 중도 우파는 물론 강성지지층의 인기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 대표는 특히 "오늘이 지난해 총선이 치러진지 꼭 1년째"라며 "민주당은 180석 승리에 도취돼 득의양양하며 특권인 듯 국정을 농단해왔지만 우리당은 총선 참패 속에서 비대위 구성하고 절치부심해 그간 노력에 성과가 있다"라면서 "다시 믿을만한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길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주 대표 대행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현하여 "전당대회를 먼저 하면 합당 이후 지도체제를 또 논의해야 한다"며 "(합당 논의에)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면 합당 후 단일 지도부 구성이 맞는다"고 향후 당의 일정을 설명했다.  

만약 향후 국민의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꾸준한 성과를 낼 경우, 주호영 대표의 당내 입지는 더욱 탄탄해 질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당 옷을 벗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당을 나가면서 국민의힘을 아사리판에 비유하며 금태섭 전 의원과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인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어 국민의힘과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에 대해 "온화한 인상에 품격있는 우파의 모습의 전형"이라면서 "최근 강단있는 카리스마까지 갖춰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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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21-04-15 17:18:37 (221.164.***.***)
*대법원 판사들은 오늘 4,15부정선거 재판을 공정과 정의와 오직 법률과 양심에 의한 재판이 되길 바랍니다*

김명수 권순일처럼 후일에 처참하게 심판받을 인생이 당신들의 모습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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