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제3차 미래산업포럼'을 열고 석유화학산업의 디지털 전환·탄소 중립 대응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은 평가 대상 8개 업종 중 5위(딜로이트 컨설팅 분석), 탄소 중립은 6위(산업연구원 분석)에 그쳤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업의 특성상 디지털 전환이나 탄소 절감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업계는 이날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 확대, 중대재해처벌법완화 등을 건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수준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기업과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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