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축제인 기장멸치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됐다.
기장군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는 5월 예정된 기장멸치축제를 열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계속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축제 기간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매년 100만명이 이르는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부산 대표 축제인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어업을 통해 잡히는 길이 10∼15cm 대멸치를 알리과자 매년 열려 왔다.
기장군 대표 특산물인 멸치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는데, 봄철 기장군 연안에서 잡히는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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