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 명물 직거래 장터인 '농업인 새벽시장'이 오는 16일 개장한다.
원주시는 이날 오전 4시 원주천 둔치에서 간단한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원주교∼봉평교 사이 원주천 둔치에 조성된 8천800여㎡ 규모의 농업인 새벽시장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매일 오전 4∼9시 운영된다.
원주시 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는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 만족 향상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새벽시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 새벽시장은 올해 방문객 35만 명 유치와 매출액 8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운용 협의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 콜 서비스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농산물 시식·시음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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