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생태탕집 인터뷰...악의적.의도적, 선관위 위반여부 검토해야"
주호영 "생태탕집 인터뷰...악의적.의도적, 선관위 위반여부 검토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4.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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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사법 처리 위협..선거 승복 않겠단 선전포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아니면 말고 식의 생태탕집 인터뷰를 한 누구는 뉴스 공작이라고 하지만 선관위는 위반 여부 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곡동 생태탕 진실은 일요시사의 보도로 진실 알게됐지만, 뉴스공장이 내보낸 시점이 사전 투표가 시작되던 2일 아침이란 점을 5시간 내내 반론의 기회도 안 주고 일방적으로 내보냈다는 점에서 악의적이고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지색깔과 신발 브랜드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는 아들은 돌연 두렵다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만들었던 민주당 3대 의혹이 거짓말이라서 형사처벌 받았다. 의인이라고 추켜세웠던 윤지오 사건. 동양대 정경심 교수 자녀 표창장 관련해서 직접 동양대에서 봤다는 사람이 봤다고 했지만 재판에서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런 일을 5번이나 되풀이한 전력이 있는 당이라면서 국민들이 잘 참작하리라 믿고 있다. 이런것에 비추어 정말 조심스럽게 증거를 가지고 증언을 해달라고 하니 (민주당) 의인을 협박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는 "민주당은 윤지오를 의인이라 했었는데 국민들은 이런것을 잘 알 것이라면서 선관위가 비록 편향적이고 중립적이지 못하지만 김어준을 넘어가는 거 있을 수 없다. 선관위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을 향해 “우리 후보들에 대해 선거 이후에도 사법 처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며 “내로남불, 오만, 위선, 온갖 정치적 실패에 대해 엄정히 심판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5일) 최인호 당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를 두고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당선무효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법률위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고발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수사의뢰를 각각 단행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내곡동 생태탕집 아들이 기자회견 취소한 이유에 대해 야당의 협박 탓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야당이 협박이 뭐가 있냐”면서 “기자회견 한다는 것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고 취소한 것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반박했다.

전날 생태탕집 아들 A씨는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당일 취소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 후보 지지자들의 해코지와 협박이 쏟아지고 있어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됐다”며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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