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상무관 한자리에…수출 활성화·통상대응 논의
재외공관 상무관 한자리에…수출 활성화·통상대응 논의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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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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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의 재외공관에 나가 있는 상무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수출 활성화와 통상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수출 활력 제고와 글로벌 신(新) 통상이슈 대응'이란 주제로 2021년 상무관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상무관은 재외공관에서 산업·통상·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어려움 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을 한다.

이번 회의에는 35개국 총 51명의 상무관이 참석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인도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플러스 전환과 2025년 수출 7천억달러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 화두인 기후변화·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기술안보 등 신 통상쟁점의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미중 갈등, 자국 내 공급망 구축,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여전히 수출·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상무관들이 수출 첨병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수출기업에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적극 지원할 것을 상무관들에게 지시했다.

특히 RCEP(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발효를 계기로 새롭게 열릴 신남방·신북방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안보 등 신통상 쟁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주재국 정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동향을 적시에 파악해 본국에 신속히 전파하는 동시에, 신통상 쟁점이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성 장관은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른 현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협력수요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와 국제 협력과제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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