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영예기수 함완식, 기수후보생에게 ’기수생활‘ 특강
마사회 영예기수 함완식, 기수후보생에게 ’기수생활‘ 특강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1.04.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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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완식기수가 기수후보생 특강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마사회)
함완식기수가 기수후보생 특강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마사회)

한국경마 영예기수인 함완식 기수가 지난 25일 원당 소재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 경마아카데미에서 기수 후보생들에게 현직 기수만의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강의를 실시했다. 지난 98년 경마아카데미를 졸업한 함완식 기수로서는 23년 만의 금의환향이다.

1998년 데뷔한 함완식 기수는 ’경주로의 신사‘,  ’노력하는 기수‘로 불린다. 성실한 노력으로 꾸준히 두 자리 수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상경주 트로피도 10번이나 들어올렸다. 2015년에는 기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 중 하나인 ’영예기수‘로 이름을 올렸다. 더러브렛 기수로는 역대 6번째 영예기수다. 지난 2016년에는 경주마 ’클린업조이‘와 함께 최고 경주 ’그랑프리(GⅠ,2300m)‘의 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함완식 기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후배들에게 체중 관리 방법부터 치열한 경쟁에 임하는 마음가짐 등 현직에서만 알 수 있는 노하우를 방출했다. 승부의 세계에 사는 기수 생활을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남은 기수 후보생 교육기간 동안 건강하고 튼튼한 정신과 신체를 다듬고 만드는 데에 힘쓰기를 당부했다.

동시에 기수라는 직업에 대해 수많은 관중들의 함성, 승리에 대한 짜릿함이 있지만 동시에 동료들과의 경쟁과 자신과의 싸움도 있는 ’희노애락을 머금은 인생‘으로 비유하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새내기 기수들의 현직 생활 적응을 위한 ’선배와의 경마 특강‘은 지난해 문세영 기수를 시작으로 영예조교사 하재흥 조교사, 함완식 기수로 이어지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선배와의 특강을 통해 기수 후보생들이 현직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후보생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기수 후보생들의 마음가짐에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특강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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