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김영춘 부산 시장 후보, 친형 소유 부지...측근 구청장 2018년 매입"
국민의힘 "민주당, 김영춘 부산 시장 후보, 친형 소유 부지...측근 구청장 2018년 매입"
  • 박기연 기자
    박기연 기자
  • 승인 2021.03.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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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부지 건강센터 건립...시민들에게 상세한 내역 밝혀야

[박기연 기자]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6일 "선대위에서 입수한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작년 총선에서 김후보는 부지매입이 전임 구청장 때 이뤄진 것처럼 말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영춘 후보자의 형의 땅 매매가 특혜라고 주장했다고 고소당한 구의원들도 작년에 모두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측근 구청장으로 하여금 형에게 땅을 팔게한 행위는 전형적인 공직자 이해충돌 내부거래. 김영춘 공직자 자격없다"고 비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진구청이 지난 2018년에 진행한 건강센터 건립 부지 매입은 김영춘 후보가 친형에게 부지를 구청에 팔라고 종용한 이후이면서, 측근이 구청장에 당선된 후에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당은 "작년 총선에서 김후보는 부지매입이 전 구청장 때 이뤄진 것처럼 말했지만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김 후보가 고소한 형 땅 매매가 특혜라고 주장한 구의원들도 작년에 모두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김 후보는 이제라도 형 땅 매매 관련 상세한 내역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계속해서 "부산선대위에서 입수한 검찰 불기소결정서와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부암동 건강센터 부지는 원래 적합한 부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 측근이 구청장 당선 후, 부지 매입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면서 작년 총선에 김후보가 부지매입이 마치 전 구청장 때 이뤄진 것처럼 이야기한 것이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4월 부산진구청이 부산시에 제출했다는 '도시활력 증진지역 사업변경 신청서'에는 ‘대략적인 부지 위치만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을 뿐 정확한 지번까지 특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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