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신성적관리와 더불어 중학교 때부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 지금보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실력을 쌓은 뒤 대학생이 되기 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중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자격증은 어떤 것들이 있고 합격을 위해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자격증은 외국어 관련 자격증이다. 그 중에서도 영어는 가장 친근하고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중학생부터 실력 점검을 위해 취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토플(TOEFL)과 텝스(TEPS)가 있다. 토플은 미국 교육 평가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읽기 듣기 말하기 네 영역의 문제를 통해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영어권 국가의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 시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다면 준비를 해야한다. 

텝스의 경우 한국인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개발하고 TEPS 관리위원회에서 주관, 시행하는 국가공인 영어시험이다. 두가지 시험 모두 영역별로 알맞은 공부방법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토플은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영역에서 지문과 문제 형식에 따라 각각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으며, 텝스는 청해와 문법, 어휘, 독해 위주로 예문과 관용표현, 어휘, 독해 지문을 위주로 학습하면 승산이 있다. 

무엇보다 영어 인증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부하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수준의 학습을 하게 되면 쉽게 좌절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쉬운 문제부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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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