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영업시간 제한 등 여파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 3개월째 감소"
매장 영업시간 제한 등 여파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 3개월째 감소"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21.02.25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균 기자]매장 영업시간 제한과 한파 여파로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6% 늘었으나 오프라인 매출은 5.8%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이 58.0%에서 51.5%로 낮아졌고, 온라인은 42.0%에서 48.5%로 확대됐다.

오프라인 매출은 매장 영업시간 제한, 한파 등에 따른 외부활동 제약과 전년보다 늦춰진 설 연휴 시기로 인해 수요가 줄면서 감소했다.

11월(-2.4%)부터 12월(-4.4%), 1월(-5.8%)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업태별로는 편의점(2.4%)을 제외한 대형마트(-11.7%), 백화점(-6.3%), SSM(기업형 슈퍼마켓·-3.3%)의 매출이 일제히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비대면 소비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사전 설 선물 주문 수요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전자(43.3%)와 생활·가구(22.1%)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설 선물 세트 수요 증가에 따라 농축산·가공식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 식품군의 매출이 온라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25.5%)을 차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로 인해 패션·의류(-0.1%)와 서비스·기타(-14.2%) 매출이 줄었다.

전체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문화(37.5%), 해외유명브랜드(21.9%), 생활·가정(9.8%)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에 패션·잡화(-13.5%), 서비스·기타(-7.3%)는 감소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