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자]강원도가 3년 연속 수출액 20억 달러 목표 달성을 발판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25억 달러 달성에 나섰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수출액은 2018년과 2019년 각 20억9천만 달러, 지난해 20억2천만 달러 등 3년 연속 2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1월 도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억8천84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여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에 따라 무역 환경도 점차 회복세로 예상되는 등 수출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종합 시스템 구축 등 시공을 초월한 마케팅 환경 조성을 통해 사상 최대 목표인 25억 달러 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4월부터 전국 최초 온라인 종합 마케팅을 위한 최첨단 시설인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 LIVE'를 본격 운영한다.
또 중국 스마트 상권 진출 등 온·오프라인 유통 경로가 결합한 옴니채널(Omni-Channel)을 활용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으로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을 보여준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온·오프라인 박람회 정착은 물론 지난해 10월 출범한 '강원수출'이 도내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여기다 도내 수출의 주력 품목인 의료기기, 시멘트, 자동차부품 등 주요 대·중견기업들과의 소통 등 강원 수출 25억 달러 달성을 위한 '원팀' 공조도 강화한다.
안권용 도 글로벌통상투자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강원 수출은 3년 연속 2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수출 도약을 이뤄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스카이컨벤션 2층 컨벤션 홀에서 '코로나19 위기 돌파와 수출 도약을 위한 2021년 강원 수출 전략회의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역대 최대인 25억 달러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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