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 성장률이 마이너스(-)1%로 하락했지만, OECD 주요 국가 가운데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실질 성장률은 마이너스(-)1.0%로 관련 자료가 발표된 15개 주요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OECD는 회원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비회원국이지만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국가의 성장률 발표치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성장률 순위를 보면, 중국(2.3%)과 노르웨이(-0.8%)에 이어 한국은 15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2.1%)와 스웨덴(-2.8%), 미국(-3.5%), 일본(-4.8%), 독일(-5.0%), 프랑스(-8.2%)가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국(-9.9%)과 스페인(-11.0%)은 마이너스(-)10% 내외의 비교적 큰 역성장을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중국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유럽에서 핀란드 다음으로 가장 적게 나타난 방역 조치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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