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찬 기자]올해 들어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 중 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 16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나왔다.
이들 중 11명은 부산에 있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9명은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조처됐다.
부산에서 치료를 받는 선원 11명 중 내국인은 1명이며 외국인이 10명이라고 검역소 측은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선박 16척 중 5척은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11척은 회항 조처됐다.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14척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일본이 1척씩이었다.
검역소 관계자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확인서를 낼 경우 검역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 조치하고 있다"며 "확인서 검증을 강화하고 확인서를 내지 않는 선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배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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