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사태 "수입식품 해외작업장 방문점검 어려워...비대면 현장실사 강화"
식약처, 코로나19 사태 "수입식품 해외작업장 방문점검 어려워...비대면 현장실사 강화"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1.02.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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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제조업소 방문 점검이 어려워짐에 따라 서류심사·영상 원격실사 등 비대면 방식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해외 35개국에 있는 작업장 총 460곳이다.

식약처는 우선 영업자의 자체 점검 결과와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받아 서류 심사를 하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글라스는 광학렌즈와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첨단 영상장비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소는 통관 단계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부적합 업소의 제품은 수입이 중단된다.

식약처는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수입식품 검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수입검사 진행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수입자는 기존에 알 수 없었던 시험분석 검체 수거 여부나 분석 시작·종료 등 진행 상황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수입자용 '수입식품 알리미 모바일 앱'을 올해 10월까지 개발해 검사 알림 외에도 업무에 도움이 되는 안전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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