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9일 오전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0.8원 내린 달러당 1,106.8원이다.
환율은 0.3원 내린 달러당 1,107.3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조금 더 키워 1,106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달러 강세에 연동된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미 고용지표 부진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간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한 1.286%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동향은 변수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환율 하락세는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위안화 환율과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3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5.84원)에서 1.5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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