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 "집값 상승률 6년 만에 최고…소비자 물가도 0.7% 올라"
영국 통계청 "집값 상승률 6년 만에 최고…소비자 물가도 0.7% 올라"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1.02.18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호 기자]영국의 집값 상승률이 6년여 만에 최고로 높아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7%로 올라갔다.

영국 통계청은 작년 12월 주택가격의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이 8.5%로 2014년 10월 이래 가장 높았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평균 주택가격은 25만2천파운드(약 3억8천700만원)로 상승했다.

이는 영국이 주택 취득세에 해당하는 인지세(Stamp Duty) 부담을 완화한 효과로 풀이된다. 이 조치는 작년 7월 도입돼 올해 3월 끝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길어지면서 넓은 집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10%로 아파트의 2배에 달했다.

그러나 인지세 면제 조치가 끝나면 주택시장 열기도 식을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연장 요구가 제기된다.

코로나19 봉쇄가 시작된 올해 1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대비 0.7% 상승했다.

봉쇄로 인해 식품, 이불, 가구, 장난감, 게임 등의 소비가 늘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의류와 신발 물가는 급락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영국 담당 대표 이코노미스트인 폴 데일스는 4월에 물가상승률이 영란은행 목표인 2%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브렉시트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배송 비용 상승이 올해 물가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보다는 경제 성장을 우선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