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전통문화분야 청년 초기 창업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통문화분야의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살펴본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본 사업의 목적은, 전통문화분야 유망 청년 초기 창업기업의 발굴과 투자연계형 전문보육 지원으로 전통문화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데 있으며, 젊은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해 전통문화분야를 확장시키기 위해 마련한 본 공모사업을 통해 총 75개업체가 선정되었다. 본 사업의 액셀러레이팅 수행기관인 ㈜에이블벤처스가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하는 전통문화분야 유망스타트업을 차례로 게재한다. 이번에는 그 네 번째 기업으로 ‘차림’ 편을 소개한다.

회사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한복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한복이 갖고 있는 우수성을 인정하며 전통을 이어가되 시대에 맞는 트렌드에 감성도 무시 할수 없기에 새로운 방향성의 생활 한복을 제시함으로써 현대화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회사의 주력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착용이 가능하며 전통 한복이 가지는 기능적인 장점들을 현대적인 소재와 결합시켜 제작된 생활 한복입니다.

그 제품/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무엇(어떤 가치)을 제공해주고 싶은가?

단순히 옷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전통을 계승해 나가는 사회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 일상에서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 한복의 디자인을 독특함으로 풀어내어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작용 가능합니다.

회사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회사명은 차림 이고요 저는 백민혜 대표로 창업자1인 기업입니다. 

이 일을 하게 된 동기? 특별한 사연?

저는 대햑에서 영상 디자이너를 공부를 했습니다. 패션필름 영상 제작 외주를 진행하던 중, 다양한 소재와 색감의 원단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패션 쪽으로 진로를 전향하였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우리 옷인 한복에 접목시킨다면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까 궁금증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표가 꿈꾸는 미래 비전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생활 한복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몇 년 뒤 길을 다니면 10명 중 한 명은 현대화된 한복을 입은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단지 의류를 판매하고 한복 착용을 강요하기보다 다양한 참여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한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자 합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은?

“좋은 제품은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다.” 미디어를 통해 제품 홍보를 위한 다양한 광고들을 접할 수 있으며, 일부는 과대광고를 통해 이윤을 남기기도 함. 하지만 브랜드의 방향성이 명확하고, 제품 자체가 우수하다면 나의 브랜드와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함께하기 마련이라고 생각. 때문에 ‘저 브랜드 옷 예쁘다’보다는 ‘저 브랜드 멋있더라’는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음.

올해의 구체적 목표는?

기존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판매에만 집중해왔지만 올해에는 홈페이지 자체 페이지 유입률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다양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차기 제품 론칭 시기의 격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매달 일정 매출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것 입니다. 

투자유치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투자 관련하여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AC(액셀러레이터)에게 바라는 점은?

차림을 작은 의류 쇼핑몰보다는 큰 브랜드로 점차 키워나가고 싶은데 그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다양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금 조달 방법이나 발전에 대한 여러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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