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경유 외국 화물선서 "100만명 투약 가능 1,000억 언대 코카인 적발"
부산항 경유 외국 화물선서 "100만명 투약 가능 1,000억 언대 코카인 적발"
  • 최병찬 기자
    최병찬 기자
  • 승인 2021.02.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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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천50억원 상당 코카인 35㎏ 압수
코카인 압수하는 해양경찰[출처=남해해양경찰청]
코카인 압수하는 해양경찰[출처=남해해양경찰청]

[최규환 기자]부산항을 경유하는 외국 화물선에서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시가 1,000억 원이 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월 19일 ㅂ산신항에 입항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 14만 톤급 대형 화물선에서 시가 1천50억원 상당 코카인 35㎏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남미(콜롬비아)에서 출항해 파나마를 거쳐 한국으로 입항하는 A호 타기실(선박 방향을 조정하는 장소)에 대량의 코카인이 은닉되었다는 제보를 받아 해당 선사와 함께 선박 이동 경로를 추적해왔다.

발견된 코카인은 35개 박스에 나눠 담겨져 있었으며 박스는 전갈문양이 있는 포장지로 덮혀 있었다.

이 전갈문양은 콜롬비아 마약조직이 사용하는 문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35kg으로, 시가로 1,000억 원,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24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지문과 DNA 분석을 마쳤다.

이 화물선은 미국과 컬럼비아, 파나마 운하를 거쳐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정기선이다.

신주철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은 "계속 운항하는 정기선으로 최종 목적지를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고, 한국에서의 반입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이 마약이 콜롬비아에서 온 것으로 보고, 인터폴과 공조해 유통 경로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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