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주위에서도 알아야 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기부, 주위에서도 알아야 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1.02.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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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 팜스 강재원 대표, 작은사랑나눔본부 이남숙 대표, 백룡컴퍼니 이윤복 대표 3인방
구리시청, 강남구청, 동대문구청, 중량구청에 소 양념갈비 각 1,000팩 씩 전달
▲ (왼쪽부터) 구리시 복지과장, 백룡컴퍼니 이윤복 대표, 안승남 구리시장, 작은사랑나눔본부이남숙 대표, 강재원팜스 강재원 대표, 구리시청 복지관계자.
▲ (왼쪽부터) 구리시 복지과장, 백룡컴퍼니 이윤복 대표, 안승남 구리시장, 작은사랑나눔본부이남숙 대표, 강재원팜스 강재원 대표, 구리시청 복지관계자.

지난 4일(목), 강재원 팜스 강재원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명절답게 드시라고 구리시청에 1팩 당 2만원 상당의 국내산 소 양념갈비찜 1,000팩을 전달했다. 이어 강남구청, 동대문구청, 중량구청 등에도 작은사랑나눔본부 이남숙 대표, 백룡컴퍼니 이윤복 대표 3인방이 뜻을 모아 같은 양의 소 양념갈비를 전달했다.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기부의 손길을 한 곳도 아닌 여러 지자체에 펼치고 있어 3인방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현재 강재원 대표는 동대문구청, 강북구청, 강남구청, 중량구청, 도봉구청에는 매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타구로 확대해 구리시청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된 것이다.

강재원 대표는 “좀 더 어려운 행정구를 찾아서 할 계획입니다. 제가 기부를 꾸준히 해오다 보니 주변에서 후원업체의 지원을 받아 후원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전에는 왼 손이 하면 오른 손이 모르게 봉사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양손이 다 알아야 하고 주위에서도 알아야 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가 어렵지 않더라구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데 숨어서 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널리 알려야 기부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과 절차를 몰라서 머뭇거리는 지인들이나 기업인들의 참여가 쉬워진다는 말이다.

강 대표의 경우 기부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같이 하고자 하는 뜻을 전해오기도 한단다. 강 대표가 하는 기부는 물품이나 축산물뿐만이 아니다. 강 대표에게는 공연 문화에 소외된 요양원, 병원 등에서 공연요청이 들어와 재능기부도 하고 사비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들 예술인 강재원, 백룡컴퍼니 공연기획사, 작은사랑나눔본부 이렇게 3인방이 주축이 되어 모이면 행정기관의 지원 없이도 사비로 게릴라 공연과 같은 성격의 ‘스팍 기부’ 등 심지어 버스킹 공연까지도 만들어내곤 한다.

이에 강 대표는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기업이나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의 지원도 받고자 합니다. 기부는 가깝게는 지인의 권유 등으로 이뤄지기도 하고 혹은 기부와 관련된 뉴스나 SNS 등을 통해 알려져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앞으로 더 많이 기부를 원하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어려운 때 일수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아져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기부의 꽃이 활짝 피기를 바라며 많은 이들의 동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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