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과 세종 초등학교 교사 임용고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이 10%대에 불과해 남녀 성비 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과 충남교육청이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대전의 경우 15%(20명 중 3명)에 그쳤다.
대전은 지난해 기준 전체 초등교사 중 남성 비율이 19.7%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적은 곳이다.
세종 합격자 54명 가운데 남성은 6명(11.1%)으로, 대전보다 남성 비율이 더 낮았다.
한편 충남의 경우 합격자 167명 가운데 남성이 59명으로 35.3%를 차지, 상대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사 중 남성 비율은 28.3%, 특히 초등학교는 21.9%에 그쳐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시·도 교육청과 정치권에서는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남녀 합격자 비율이 일정 기준을 넘지 못 하게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나 남성 할당제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실제 시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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