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곧 새로운 출발이다." 국민테너 임웅균 교수, 정년 기념 음악회
"정년이 곧 새로운 출발이다." 국민테너 임웅균 교수, 정년 기념 음악회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1.02.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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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테너 임웅균 교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테너 임웅균이 정년퇴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공연에는 그를 사사한 제자들이 함께 출연해 사제의 정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하여 깊은 여운과 감동을 줄 수 있는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You raise me up」, 

그리고 오페라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Mamma, quel vino e generoso 어머니, 포도주가 감칠맛이 있네요. Opera <Cavalleria Rusticana 중>」 이중창 「Fratello.. Riconosci mi 형제여.. 너 나 알아보겠어? Opera <La Forza del Destino 중>」 등이 연주된다. 

2부는 「BRINDISI 축배의 노래 (오페라 <La Traviata중>)로 시작되며, 그 후 서정적이며 격정적인 「민요 밀양아리랑(진규영 작.편곡)」,「이태리 칸초네 Torna Surriento(돌아오라 소렌토로)」, 임긍수의 「사랑하는 마음」 「Non ti scordar di me (나를 잊지 마세요)」순, 등 주옥같은 곡들이 연주된다.

1955년 서울서 태어난 테너 임웅균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입학·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수학했고 오지모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유학 중 '밀라노신문'과 '만토바신문'으로 부터 '영웅적인 소리를 지닌 천부적인 테너'라는 평을 받았다. 
 
1985년 이탈리아 유학에서 귀국 후 지금까지 1200여회의 기록적인 공연과 방송활동을 통하여 대중들의 폭넒은 사랑을 받으며 클래식계에서 보기 드문 국민 성악가로 우뚝 서 있는 테너 임웅균은 이탈리아 벨칸토 창법의 정수로서 광범위한 노래의 영역을 소화하며 ‘드라마틱’과 ‘리리코’, ‘메사 디 보체’의 발성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 음악에도 관심을 보인 그는 KBS 「겨울나그네」, SBS 창작 특집극 「미늘」, 드라마 「이 남자가 사는법」에서 주제가 및 가곡을 녹음하여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열린음악회의 클래식 부문 최고스타로서 1995년 방송대상 성악가상을 수상한 그는 「주병진쇼」,「스타가 되기까지」,「TV는 사랑을 싣고」, 「TV데이트」, 「감동깜짝쇼」, 「인생노트」, 「서세원쇼」, 「성공시대」 등에 출연하였다. 

예당아트TV 테너 임웅균의 아트 토크쇼의 MC로써도 진행한 바가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사랑의 운동본부 대표, 5월5일 파란마음 하얀마음 축제 대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도 했다.

학교폭력대책국민회의 공동대표도 역임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을 앞 두고 있다.

국내 최정상의 테너로써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하고 있는 임웅균의 이번 콘서트는 이탈리아 정통 벨칸토 오페라를 비롯하여 그가 항상 주창하고 개척해온 대중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것으로 기대되며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클래식이라면 웬지 모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벽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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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7 01:24:43 (119.196.***.***)
그분은 현재에는유명하지만 저 대학때는 엄청 폭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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