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적극적인 화재 진압으로 예방한 재산 피해액(화재피해 경감액)이 9천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3천870억원과 비교해 134% 증가한 규모다. 화재피해 경감액 9천억원은 충남소방본부의 연간 예산보다 2.4배 많은 금액이다.
화재피해 경감액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이 모두 소실됐을 때를 가정해 소방 활동으로 예방한 경제적 손실을 추산한 금액으로, 총재산 가치에서 실제 피해액을 빼 산출한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 18일 서산시 대산읍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해 인명피해 없이 1천140억원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
지난해 11월 12일 천안시 서북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도 조기에 진화해 932억원 손실을 예방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에 신속히 출동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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