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갤러리 LAD가 개관 기획전 《 공유지 : Common land 》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테크놀로지를 매개로 작업하는 젊은 신진작가와 설치를 활용하는 중견작가의 협업 을 통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넓은 세대와 다양한 예술 형태를 아우를 수 있는 전시라고 볼 수 있다.
《 공유지 : Common land 》에는 구기정, 김유정 (총 2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개성 넘치는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LAD 측은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경험은 자연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구기정 작가는 테크놀러지를 활용하여 자연을 담아낸다. 특히 < 응고 > 라는 작업을 통 해 인간의 관점으로는 포착해 낼 수 없는 자연의 생경함을 선사함으로써 관람객들은 익히 알고 있는 기존의 자연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의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김유정 작가는 일상적인 사물과 자연적인 요소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낯설고 이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전시 '식물에도 세력이 있다' 를 통해서 인간의 시각에 포섭된 자연이 아닌 그것의 새로운 모습을 시각적으로 경험하게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라는 동시대의 주요 쟁점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가능한 전시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시를 통해 인간의 관점에서 해석되고 관계 맺을 수 밖에 없는 자연이란 존재를 기존의 맥락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조망해보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 이 자연 그 자체의 낯설음 경험하고 자연을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D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옛 2층짜리 구옥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복합공간으로써, 지하 전시공간, 1층 카페, 2층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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