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셰균 "신학기 수업방식 준비해야...교육부에 등교수업 검토 지시"
정셰균 "신학기 수업방식 준비해야...교육부에 등교수업 검토 지시"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1.01.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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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화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신학기 등교수업 방안을 검토할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학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봄에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봄에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고도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를 인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또 해당 보고서에서 “지역사회의 유행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방역수칙만 지켜진다면, 학교는 감염확산의 주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분석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올해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부터 정규 예배와 법회, 미사 등이 재개되는 데 대해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언급하면서도, “피로감에 지친 많은 국민들께 종교활동이 다소나마 정신적 위안을 드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의 교단과 신도 모두 힘을 모아 방역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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