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파워 인터뷰] 초선의원 신년특집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FN 파워 인터뷰] 초선의원 신년특집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1.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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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에 해야 할 50가지해야 할일’이란 책 읽고 정치에 도전...27세에 최연소 구의원으로 시작
- 청년 정치 “기회 되면 출마할 수 있도록...시스템 만들어야”
- 4. 7 재보선 “미니대선의 예고편...정권교체의 교두보”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국회 9급 비서로 99년 정치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2004년 부산광역시 영도구 구의원과 2012년 부사광역시 선출직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 지난 21대 여의도에 입성한 인물이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지난 2004년 부산광역시 영도구 구의원과 2012년 부사광역시 선출직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 지난 21대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초선의원 중에 단연 돋보이게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있다.  사진 / 파이낸스 모동신 기자

 

[파이낸스 투데이 =신성대 기자]  황보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출석률 100%, 본회의 출석률 71.43%를 기록하며 꾸준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당내당인 청년의힘 당대표를 맡고 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14일 오후 “21대 국회 초선의원 특집”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보 의원을 만나 다가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및 청년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초선들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의원님은 정치는 어떻게 하시게 된 것인지요?

‘20대에 해야 할 50가지해야 할일’이란 책 읽고 정치에 도전...27세에 최연소 구의원으로 시작

황보승희 의원은 “대학교 4학년 때, 1999년 12월부터 2000년 6월까지 김형오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의원실 9급 비서로 잠시 일을 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졸업 후에는 정치에 뜻을 두기 보단 다양한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2004년 당시에 김희정 전 의원님이 만 34세에 연제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 되었고 이때 김형오 의원님께서 ‘정치에도 이제 여성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우리도 여성후보를 찾아보자’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정치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하셨습니다“라고 말해주었다.

이어 그는 최종적으로 또 수락하게 된 계기 중에는 대학 때 읽었던 일본 번역서 책 중에 ‘20대에 해야 할 50가지해야 할 일’ 이란 책이 있었는데 내용 중에 유일하게 내가 기억에 남는 게‘20대에 남의 선거캠프에서 일해보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남의 선거운동을 해도 배우는 게 많다는데 직접후보가 되어서 선거에 직접 임해보면 더 배울게 많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도전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보 의원은 “제 나이가 만으로 27세인 그 당시 전국에서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이 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구의원 3선, 시의원 재선을 한 뒤 2018년 구청장 출마를 했다가 낙선을 고배를 처음으로 마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21대 총선에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개월, 국회 입성 후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과 특히 기억에 남는 일, 그리고 주요 성과들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사실 지방의회와 국회의 일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의원, 시의원을 하면서 감사나 입법, 예결산심사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았지만 지방의회에서 일할 때와 국회에서 일할 때 제가 다르다고 느낀 것은 부산 예산이 13조, 국회에서 제가 봐야할 예산은 500조원이 넘었고, 80여개가 넘는 피감기관을 감사하게 되었는데 6개월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방의회와 정말 다른 규모에 많이 놀랐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야당으로서 정부 정책에 비판을 해야 하는데 비판하기 위해 자료가 필요합니다., 정부 부처에 자료 요청을 해도 받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 주요 증인출석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의혹이 있지만 그것을 입증하기가 어려웠던 점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저희의 비판을 통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치고, 혹시 야당에서 이해를 잘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설명을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여야가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6개월 동안 한수원의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비리 게이트, KBS검언유착 오보 ?네이버의 검색알고리즘 조작 의혹 등 현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지난해 2020년 12월 6일_ 청년의힘 청년당창당대회 때의 황보승흐 의원.  사진 / 황보의원 의원실 제공
지난해 2020년 12월 6일_ 청년의힘 청년당창당대회 때의 황보승흐 의원. 사진 / 황보의원 의원실 제공

청년의힘 대표를 맡고 있는데 청년의힘 소개와 청년 정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국민의힘 속에 청년의힘이라는 것은 지금 정당사에서 유일하게 당내 당으로 청년당을 만든 것입니다. 제가 청년으로서 보수정당에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 과연 우리가 청년들에게 열려 있는 정당일까? 그리고 같이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당에 들어와서 짧게는 1년 길게는 수년 이렇게 일하면서 이 당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하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청년퓨처뱅크라는 제도를 통해서 청년들에게 공천을 많이 해주었는데, 남아있는 청년이 많이 없다는 현실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비극은 만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미리 좋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우리당에 와서 당을 경험하면서 당에서 목소리를 내면서 당내에서 공부하면서 역량을 키워가지고 항상 중앙당에서 지방시당에서 활동을 하더라도 지역의 뿌리를 가지고 활동을 하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출마 할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따라서 영국의 '청년 보수당'이나, 미국의 '청년 정책'처럼 한국 정치에서도 청년당이 뿌리를 내려, 기회가 된다면 출마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의힘과 관련해 앞으로 어떤 목표나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저희가 일단은 청년의힘 이라는 틀을 만들었을 뿐이고 당의 정식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당헌 당규를 개정해야 됩니다. 1월이 될지 2월이 될지 모르지만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당내의 청년의 힘이 정식기구로 발족을 해야 되고 내부적으로 내규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다음에 청년의 힘으로서 청년, 여성, 사회적약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그때그때 매주 3~5번 정도 성명과 보도 자료를 낼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문제와 관련 된 것 그리고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 독립성을 가지려면 결국 제정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청년청치혁신 3법 패키지법을 통해서 정당으로 지원되는 국고 보조금에 5%이내를 청년청치발전기금으로 한다는 발의해 놓는 등 계속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4월 보궐선거 이후 청년의 힘 전당대회까지 제가 청년의 힘 대표로 활동하지만 그 이후에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분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당을 잘 이끌어서, 국민의 힘 안에 청년의 힘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6일 청년의힘  청년당창당대회 때의 모습.  사진 / 황보승희 의원실 제공
지난 2020년 12월 6일 청년의힘 청년당창당대회 때의 모습. 사진 / 황보승희 의원실 제공

올 4월 재보궐 선거가 있습니다. 4월 보선에 대한 의미와 성격은 어떻게 보시나요?

4월 재보선은 민주당 소속의 오거돈ㆍ박원순 前 시장의 성비리 사건으로 부득이하게 보궐선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 당원 96조 2항에 ‘본인들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이 발생할 때, 그 당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 이래놓고는 후보를 안내는 게 불리하니까 후보를 내기로 하고 전 당원 투표를 했습니다. 그것도 전 당원이 82% 이상이 동의를 했다고 했지만 실제 투표율이 20% 대 밖에 안됐거든요. 사실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 정부와 여당의 경제 정책 실패, 코로나19 대응 실패,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국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는데, 이런 것들을 통해 4월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추후의 대통령 선거의 예고편이라고 할 만큼 의미가 남다르지만, 앞선 여러 여론들의 조사 결과가 야권에 무조건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여전히 응집력이나 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우세하고, 또 선거 당일이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야권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에 자만하지 않고, 특히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에는 야권의 단일화 후보를 내는 것이 선거 승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재보선에서 가장 커다란 이슈는 무엇이라고 보나?

앞서 4. 7 재보선을 미니대선의 예고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선거가 이루어지는데,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이자 국민에게는 현 정권에 대한 재신임의 성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 차원에서 총역량이 집중이 되고 국민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 됩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두 지역은 모두 단체의 장이 성범죄와 관련이 있다는 것과, 조사의 과정에 청와대 개입의혹 등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방역과, 부동산 정책 그리고 민생파탄의 문제도 공통적으로 중요한 이슈입니다.

한편으론 서울시장의 경우엔 야권통합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우리당의 나경원, 오세훈 후보보다 상당히 앞서서 이러한 상황에서 정권심판의 욕구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고민해야합니다. 국민만을 생각한다면 갈등이 있을지라도 서로 봉합하고 협치 하면서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산의 경우에는 후보자 검증 이슈가 더 큰 상황입니다. 후보 간의 역량 대결인 '인물 선거'로 갈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사퇴기자회견의 시기를 총선 바로 직후에 한 것에 대해 일부러 시기를 조율한 것인지의 여부와 시기 조율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올 초 여권에서는 최근 이낙연 대표의 발언을 시작으로 벌써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론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기 진작이 목표라고 하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과 백신 문제, 검찰개혁 후폭풍, 사면 논란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 민생을 앞세워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현재 전 국민이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1차 재난 지원금 때는 전 국민들께서 받으셨지만, 2차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때, 선별지급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그 때에는 국민들이 국가의 재정에 대해서 걱정되었던 것이죠. 3차 재난 지원금이 1월 11일에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최근 여론 조사에서 68%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만큼 민생이 어렵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차 재난 지원금은 무조건 안 된다고 볼 것이 아니라, 재정문제에 고려해야합니다. 3차 재난 지원금 이후에, 4차, 5차까지 이어지게 될 상황도 대비하고 준비해야합니다. 큰 틀에서 볼 때,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회적인 합의가 있다면 보편적인 지원을 하는 것과 함께, 어려운 분들께도 선별적인 지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가의 부채사항은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3차 재난 지원금을 드릴 때, 재난 시에 사용되는 예비비에서 지원금 목적으로 9조 3천억 중 4조 8천억을 가지고 왔습니다. 만약 태풍이나 다른 재난이 오면 사실 재정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큰 틀에서 재정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채발행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비롯된 특별히 어려운 국민들을 우선 어떻게 구제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보승희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중구․영도구)으로 당선돼 처음 국회의 문을 밟았다. 3선 구의원, 2선 시의원 경륜으로 21대 국회 첫해 탄탄하고 빛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모동신 기자

추경 편성을 위해서는 국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요. 야권에서는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사실상 지난 총선 때 지급된 재난지원금 트라우마가 더 큰 이유 아닙니까?

저희는 약간 트라우마가 있죠, 사실 지원금의 지급 타이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어요. 실제로 더불어 민주당의 한정애 정책위원장께서 CBS인터뷰언론에서 ‘1차 지원금은 선거를 염두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월 초에 있던 민주당에서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재난 지원금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재난 위로금을 줘야한다는 이야기 등 4.7재보선을 고려하는 듯한 말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지난 선거 때 절대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에도 4차 재난지원금이 그런 이제 민주당 내에서도 작년 연말까지는 재정 때문에 선별지급을 해야 된다고 하다가 1월 4일 날 갑자기 이제 그런 4일인가 5일인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재난 지원금도 아니고 재난 위로금을 줘야한다’ 이런 얘기를 꺼냈습니다. 힘든 국민한테 정말 진정성이 있는 지원이 되어야지 선거를 염두 해둔 그런 포퓰리즘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닐 거라고 믿고 싶은데, 자꾸 의구심이 듭니다.

 

'정인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분노와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이와 관련해서 경찰과 보건복지부 등 당국의 직무유기를 규탄하고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청년의 힘에서 아동학대 관련법까지 발의하셨던데, 이 두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우리 곁을 떠난 정인이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청년의 힘에서 아동학대 관련 사법에 대해서 대표발의로 참여했습니다. 청년의 힘 대표 자격으로 최근 4개의 법안을 공동발의 했습니다. 먼저 수사를 할 때, 아동학대의 방지, 그리고 아동학대 처벌 특례법 개정안 2개가 이번 본의회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그 내용은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해당 거주지의 경찰이나 아동 보호전담관이 조사를 할 때, 자칫하면 민, 형사상의 책임을 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하는 법안입니다.

다른 하나는 아동 학대의 제보가 될 때, 아동분과 가해자를 즉각 분리해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제보한 사람의 신분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른 2개는 아동 복지법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동이 건강검진을 받을 때, 학대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를 포함하는 내용과 아동학대를 당한 아동에게 교육 그리고 심리적, 신체적 치료에 대한 비용을 가해자가 부담하여, 학대를 막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앞선 두개의 법은 현재 대안으로 통과가 된 상태입니다.

또한 지난 6월에 63년만에 민법상 915조 징계권, 그러니까 아동을 훈육한다는 민법하에 부모가 징계권을 갖는 다는 것을 삭제하고 913조에 체벌 금지조항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이로써 징계를 마치 훈육을 위한 채벌이 정당화하는 논리로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의정활동과 관련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바나,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지난 6개월 동안, 국회 업무 시스템을 경험하면서 정말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은 만큼 보답하기 위해서 등원 후 첫 시험대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예결위, 상임위, 지역 예산, 청년당, 의원 공부모임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열심히 했고, 좋은 성과들을 얻어서 매우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현재 청년의 힘 당 대표로 되어있기 때문에, 청년의 힘을 국민들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각인 시켜 정치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청년의 힘을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청년의힘은 지난해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창당까지 했는데, 이제는 이 결실을 어떻게 가꿔가야 할지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힘은 이제 첫 발을 내딛었고,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청년당 창당 취지에 맞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그리고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과 시당 공약개발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데 총력을 기울여 재보선의 승리를 꼭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은 198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중.고를 부산에서 졸업한 황보 의원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9년 국회 의원실 9급 비서로 일을 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황보 의원은 200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영도구의원으로 당선돼 3선에 걸쳐 구의원으로 활동했다. 2012년~2018년 부산시의원 재선을 거쳐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중구․영도구)으로 당선돼 처음 국회의 문을 밟았다. 3선 구의원, 2선 시의원 경륜으로 21대 국회 첫해 탄탄하고 빛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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