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 빈익빈 "배당 상위 0.1%, 10조 수익"
부익부, 빈익빈 "배당 상위 0.1%, 10조 수익"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1.01.2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당소득 10조3천937억원으로 전체의 47% 차지

[김태호 기자]배당소득의 극심한 쏠림 구조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은 22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 배당소득 자료'를 보면 상위 0.1%(9천701명)의 배당소득은 10조3천937억원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상위 1%(9만7천19명)는 전체의 69%인 15조2천978억원을 벌었다.

[출처=양경숙 의원실]
[출처=양경숙 의원실]

그러나 하위 50%(485만961명)의 배당소득은 416억원으로 전체의 0.2%에 그쳤다. 다만 2015∼2018년에는 하위 50%의 배당소득 점유율이 더 낮은 0.1%에 불과했다.

양경숙 의원은 "자산소득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를 시행해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자산소득 격차는 완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으로 근로소득 격차는 일부 완화됐지만, 여전히 심각한 부의 쏠림을 개선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