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규모 6.2 강진...최소 30명 사망, 600여명 부상"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규모 6.2 강진...최소 30명 사망, 600여명 부상"
  •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
  • 승인 2021.01.1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부,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없다

[고 준 기자]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현지시간 15일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수백 채가 붕괴했다.

최소 30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잔해 속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는 구조 장비와 인력, 구호품을 지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비도 오는 궂은 날씨와 잦은 여진으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만7천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동부지역이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접해 있고, 국토 전역에 활화산이 120여 개나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 해안에서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가 이웃 국가 해변까지 휩쓰는 바람에 22만여 명이 숨졌다.

한편 우리나라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5일) "서부 술라웨시 지역은 우리 국민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라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외교부는 교민 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