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임병택시장,“55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50만 대도시로”
시흥시 임병택시장,“55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50만 대도시로”
  • 이상묵 기자
    이상묵 기자
  • 승인 2021.01.14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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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언론과의 만남 통해 50만 대도시 비전 밝혀
임병택 시장님 신축년 기자회견1

임병택 시흥시장이 14‘2021년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을 개최하고, 50만 대도시 시흥의 비전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전 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50만 대도시 시흥, 시민이 꿈꿔온 자부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전국 17번째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시흥의 변화와 미래상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임 시장은 호조벌과 시화호의 역사를 지닌 시흥의 힘을 언급하며,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50만 대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임병택 시흥시장은 “50만 대도시 시흥의 가장 큰 변화는 자치 권한 확대라며 2022년부터 적용될 행정·재정·조직상의 특례와 이에 따른 시흥시 변화를 소개했다.

경기도에서 처리하는 18개 분야 42개 사무에 대한 시 직접 처리 경기도 조정교부금 재원 비율 확대(27%47%)로 약 80억 원의 추가 예산 확보 부시장 직급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5개 이상 7개 이하 실·국 설치 가능 교육지원청과 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 위상 강화 등의 변화를 통해 시흥시 맞춤형 도시 개발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50만 대도시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욱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50만 대도시 지위에 따른 혜택은 5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55만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시흥시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분배와 균형 있는 성장으로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민생미래를 중심으로 한 50만 대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시흥시는 새로운 50만 시대에도 민생을 우선으로 안전과 일자리, 돌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분야는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신속 대응 역량 강화 북부권 시흥시 보건소, 남부권 정왕보건지소, 중부권 중부건강생활센터의 권역별 지역 보건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하고, 일자리 분야는 올해 28,000여 개 일자리 창출로 민선7기 일자리 10만 개 창출 달성 주력 자영업자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경기도 최초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아동 학대 대응 체계 강화 시 직영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통한 다문화 가정 돌봄서비스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미래 비전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도시를 표방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지금 당장 고층빌딩을 세울 수 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도시 안에 최상의 소프트웨어를 담아내겠다며 양적 성장에 부응하는 질적 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시흥시청소년재단과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을 두 축으로 청소년, 청년, 시민의 배움 성장 기반 제공 시흥교육자치협력센터 구축으로 한국형 교육자치 모델 구현 정왕노인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한 어르신, 장애인 복지 인프라 강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한 시군별 다문화 사업 발굴 연꽃문화공원, 물왕수변공원, 거모소공원 등 녹지와 호수를 품은 도심 공원 조성 수저수지에서 은행천, 보통천, 물왕저수지 연결로 명품 수변 경관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를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50만 대도시 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흥 웨이브파크상반기 중 전면 개장 및 숙박시설 착공, 서울대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 진행,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 산단 추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2경인선 등 전철 사업 신속 추진 등이 50만 대도시 기반 조성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고, 화려한 비전도 세워야 하며, 대규모 개발도 추진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행정의 책무는 시민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만 대도시에서도 55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의 자세로 시민께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이상묵기자.(news1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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