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에 폐플라스틱 급증…재활용센터 "감당 안 돼"
코로나 '집콕'에 폐플라스틱 급증…재활용센터 "감당 안 돼"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1.01.13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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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연휴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로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재활용센터에 들어온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전년동기 대비 10.6% 늘었다.

작년 10월 2천219t, 11월 1천783t, 지난달 2천10t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센터에 들어왔다.

그러나 한 달에 재활용센터가 처리하는 적정 쓰레기양은 1천600t에 불과하다. 현재 처리 못하고 쌓인 쓰레기양은 400t에 달한다.

쓰레기양이 급증한 것은 연말 크리스마스, 신정 등으로 연휴가 길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포장, 배달 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올해부터 재활용센터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면서 작업 시간이 줄어든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활용센터 작업 시간이 줄어든 만큼 시설을 증설해 적체된 쓰레기를 조만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는 부산 16개 구·군 재활용 폐기물을 모두 모아 분류작업을 하는 곳으로, 재활용 가치가 있는 폐기물만 선별 공정을 거친 뒤 재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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