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휴먼, 국내 기업은?
해외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휴먼, 국내 기업은?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1.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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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스튜디오의 리얼타임 인터렉션 디지털 휴먼 공개

2021년 기술 화두 하나는 디지털 휴먼이다.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디지털 휴먼을 적극적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6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미국의 릴 미켈라가 있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 사의 릴 미켈라는 지금까지 Diesel, Moncler, Prada, 캘빈 클라인, 버버리, 등의 패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중인 디지털 인플루언서의 대표적인 가상 인물이다. 스냅쳇의 21만명 팔로워 수를 포함하여 소셜 미디어상에서 통합 5백만 넘는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상업성을 너머 2018년에는 TIME 매거진에서는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으로 발표하기도 할 정도로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사회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인정되고 있다.

릴 미켈라를 제작한 미국의 Brud라는 기업은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상업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인데, Tech Crunch에 의하면 회사 가치는 최소 $125 million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equoia Capital, BoxGroup, Spark Capital과 같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그리고 약 21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휴먼 슈퍼 모델 Shudu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대표격으로 2017년 등장 당시 진짜 사람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놀라운 사실적 비쥬얼에 크게 각광 받은 바 있다.

[좌] 릴 미켈라 공식인스타그램 (@lilmiquela)][우] 수두(Shudu) 공식인스타그림(@shudu.gram)]
[좌] 릴 미켈라 공식인스타그램 (@lilmiquela)]   [우] 수두(Shudu) 공식인스타그림(@shudu.gram)]

이처럼 디지털 휴먼은 현존하는 플랫폼들에 여러 가지 형태로 접목 시킬 수 있어 디지털 콘텐츠의 원천IP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휴먼 IP 하나가 게임 캐릭터, 광고 모델, 아나운서, 가수,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사람인 연예인이나 아이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디지털 휴먼의 경우 현실의 한계를 넘어 ‘동시간 대에 여러 곳에 동시 출연하는 것’이 가능하여 더욱 부가가치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휴먼 기술 관련해서 국내에서도 매우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중 EVR스튜디오가 극사실적 디지털 표현을 기반으로 리얼타임 인터렉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하였다.

EVR스튜디오는 2016년에 설립된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설립 초창기부터 게임에 활용되는 고품질 3D 캐릭터를 만드는 기술을 R&D해오고 있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VR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그 기술들과 노하우를 활용해 웹툰 ‘무당’ 기반의 차세대 콘솔 게임인 ‘프로젝트 TH (가제)’을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 중 인 캐릭터의 일부를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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