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46포인트(1.63%) 오른 3,203.64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천2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천328억원, 1천883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60원 오른 달러당 1,095.4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상승한 1,093.5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보이며 1,09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 출발 후 부양책 기대에서 비롯된 위험선호 회복,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등 영향에 상단이 막혀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 환율은 100엔당 1,052.4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48.99원)보다 3.4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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