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해 기자]SK하이닉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4% 이상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7일,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96%(6천500원) 상승한 13만 7천5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00조1천3억 원을 나타내며 장중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한때 시총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시총 3위인 LG화학보다 30조 원 이상 많은 규모로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200만 주 이상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82%, 4.20% 상승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8.20%, 0.37%씩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과 보험업종이 5%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0.33% 내려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23포인트(0.84%) 오른 989.6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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