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 우려해 해안 도로까지 막았지만 일부 인도에 시민들 모여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주요 일출 명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해 첫날을 맞았지만, 일부 통제선 밖 인도는 인파로 붐볐다.
매년 수십만 명의 일출 인파가 모여드는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은 출입통제로 적막감이 흘렀다.
하지만 일부 통제선 밖 인도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신축년 첫해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바다가 보이는 좁은 인도에 시민들이 몰려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았다.
해운대구 관계자와 경찰은 거리두기를 호소하며 통제선 밖 질서 유지에 안간힘을 썼다.
구름 위로 새해 첫해가 솟아오르자 통제선 밖에 모인 시민들은 일제히 탄성과 함께 카메라를 들었다.
해운대 미포, 기장 등 해안도로에는 차량을 이용해 새해 첫해를 구경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일출 명소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일출을 보러온 일부 시민들은 통제선 밖에서 차분히 올해 첫해를 감상했다.
새해 아침이면 혼잡했던 도로 곳곳도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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