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올해 IPO 흥행몰이…공모 규모 작년보다 52%↑
코로나19에도 올해 IPO 흥행몰이…공모 규모 작년보다 52%↑
  • Seo Hae
    Seo Hae
  • 승인 2020.1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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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설명(IR) 전문 컨설팅 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기업(스팩 제외)은 76개사로 이들이 끌어모은 공모 금액은 5조7천88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3조8천109억원) 대비 51.9% 증가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3천453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4천435억원의 공모 자금이 모였다. 공모 금액이 1천억 이상인 상장 기업은 8곳이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카카오게임즈[293490]로 1천478.53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 1위는 이루다[164060](3천39.55대 1)였다.

또 전체의 절반이 넘는 40개사가 1천대 1 이상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1천대 1을 넘는 곳은 총 33개사였다.

업종별로 보면 게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비대면 관련 업종, 진단 관련 업종,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업종 등이 관심을 끌었다고 IR큐더스는 설명했다.

상장 시기를 보면 전체의 84%인 64개사가 하반기에 상장해 '상저하고'가 나타났다. 특히 12월에만 15개사가 상장했다.

IR큐더스는 내년 IPO 시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시장 유동성, 증시 호조,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대급 IPO 시장이 기대된다"며 공모 규모가 1조∼10조원에 달하는 '대어급'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청약 물량 확대, 공모주 균등 배분 등의 제도적 변화로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커지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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