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기업 경영과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최종현학술원, 중국 푸단대가 '다가오는 10년, 아시아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개최한 '상하이 포럼 2020' 개막 연설에서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 사회적 가치,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201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개인 주주들이 기업 경영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정책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포기해야 할지 주주들에게 묻는 시대가 몇 년 안에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하이 포럼에는 파울러 레토마키 북유럽 각료회의 사무총장, 수잔 손턴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쉬닝성 푸단대 총장, 웨이상진 콜럼비아대 교수 등 학계와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