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철강 중소·중견기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10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에 167억원을 확보했다.
도와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1만1천813㎡ 땅에 73억원을 들여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포항거점센터를 만든다.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등 8종의 장비를 마련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철강기업체가 몰린 충남 당진, 전남 광양과 기술교류를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시, 산·학·연과 협력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을 정부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산업 고도화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철강산업이 포항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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