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포항시는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철강공단 기업 직원을 코로나19 검사를 한 데 이어 11일에도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포스코 등 공단 입주기업 직원 가운데 타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으로 약 3천400명에 이른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28일 113∼115번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뒤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9일 141번 확진자까지 12일 만에 29명이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철강공단 기업체 직원이 많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경제적 타격이 있을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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