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춘 유비라이트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
이동춘 유비라이트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0.12.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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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기능성 필름을 주력으로 하는 유비라이트가 자동차용 소재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안성에 제2공장을 짓고 올해 말까지 설비를 모두 갖춘다는 계획이다.

유비라이트는 창사 후 10년간 디스플레이 제품용 광학필름 등 기능성 필름을 지속해서 개발, 판매하는 업체다. 이미 유수의 국내 대기업이 찾고 있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해외 이전의 여파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동춘 유비라이트 대표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를 살펴보게 됐다”며 “그러다 발견한 것이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고무 코팅제품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일본, 미국, 스웨덴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쓰던 실정이다. 아무래도 국내에 제조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 이를 연구해 국내에서 지속 생산 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그 결과 외산 소재를 대체할 만한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는 사업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를 위해 유비라이트는 자본금 마련에 힘썼다. 정부의 꾸준한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도전했다.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원 인건비, 재료비,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현재는 중기부 BIG 3분야 중 친환경 차 분야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향후 핵심 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유비라이트 이동춘 대표

현재는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소재, 부품 생산은 물론 친환경 자동차용 소재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한 상태다. 유비라이트는 특히 국산화한 소재인 RCM(Rubber Coated Metal)소재를 1,000mm 폭 이상의 롤투롤 생산 공정을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그동안 스웨덴, 일본, 미국, 덴마크 등 선진국에서만 생산되던 과정이다. 이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라인 구축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안성에 제2공장을 준비해 올해 말 설비가 들어갈 계획이다.

이동춘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진출해 1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년 안에 상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함께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에 힘쓴 직원과 성과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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