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인터뷰] 홍정기 이노션테크 대표 ‘신소재 분야 일류 상품 만든다’
[강소기업 인터뷰] 홍정기 이노션테크 대표 ‘신소재 분야 일류 상품 만든다’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0.12.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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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상품을 본 자만이 일류 상품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소재, 부품, 장비 종합 선두 기업을 목표로 합니다”

이노션테크는 미래차,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바이오, 화장품 산업 분야의 핵심 제품 또는 부품의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 기업이다. 무척 생소한 단어인 플라즈마 코팅 기술의 가능성을 알아본 것이 바로 홍정기 이노션테크 대표다.

그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기술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는 거대한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 10년간의 연구 및 개발 경력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노션테크 홍정기 대표

호기심에서 탐구한 플라즈마, 인생 바꾸다

홍정기 대표가 처음으로 플라즈마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대학 시절이다.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신소재 공학을 전공하면서 플라즈마에 푹 빠지게 됐다. 졸업 후 관련 분야의 산업체, 연구소, 대학원 진학을 했다. 무려 1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즈마 연구와 개발을 진행했다.

그는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왜 기존의 플라즈마 코팅 기술은 코팅 분야 또는 소재에 따라 제한적인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지금의 사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관련 문헌이나 전문 자료를 찾아봤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연구개발 단계 수준이거나 유럽이나 일본에게 기술 종속화가 돼 있었다. 이에 플라즈마 코팅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별성 있는 플라즈마 코팅 기술과 이에 따른 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가 본 가능성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플라즈마 코팅 장비에 있었다. 이를 개발하기 위한 설계와 제작 기술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수요처 맞춤형 기능성 코팅재를 개발하고 공정기술 등을 고도화한 원천 기술도 확보하고자 했다.

그는 “두렵지 않았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및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단기간 내에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친환경 하이브리드 플라즈마 융합 동시 방전 코팅 기술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노션테크 홍정기 대표

기존 기술보다 더 발전한 원천기술 확보해

이노션테크의 기술은 기존 해외 플라즈마 코팅 기술보다 한 단계 앞선다. 해외 기술의 경우 고온 환경에서 합성해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하지만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은 액체, 고체, 기체 상태의 코팅 원료물질 상태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대량 양산용 저온 플라즈마 코팅 시스템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산업 분야로 코팅 기술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4차 산업 부품 또는 제품의 고성능화 및 이를 통한 신시장 창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션테크의 기술을 이용하면 미래 차,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바이오, 화장품 산업 분야의 핵심 제품 또는 부품의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기술을 적용, 고성능화가 가능하다. 그만큼 차별화되는 기술과 서비스라는 뜻이다.

물론 이를 갖추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진행됐다. 홍 대표는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영업력, 자본력,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센터, 정부지원제도,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했다. 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력 향상을 위한 산학연 기술교류 및 협업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그는 “3대 요소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B2B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소를 갖추게 된 요인은 아무래도 사람을 우선하는 경영 마인드 덕분이다. 팀원뿐만 아니라 기업 외적인 인력 네트워크에 대한 신의를 중시했다. 또한 시간과 자본, 관계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를 통해 기업의 구성 가치 요소를 무궁무진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홍 대표는 “사업 초기에 함께 나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유형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가치 요소를 확보해 현재의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노션테크 홍정기 대표 와 직원들

플라즈마 표면처리 시장 선두 나서고파

이노션테크는 산학연 형태로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을 하고 있다. 덕분에 창업 1년 만에 정부 지원,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10억 원이라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창업 기간을 고려한다면 좋은 성과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차 핵심 부품에 대한 완성차 업체와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표면처리 분야 기술혁신 선도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4년 이내 5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 대표는 “미래 산업 분야의 시장 진출 및 우위 선점을 통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 소재, 부품, 장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션테크를 지원하는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지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R&D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이 사업에 난항을 겪는 부분을 철저히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예비 창업자 및 기창업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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