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교육의 사각지대인 농촌마을에 근거리 생활권에서의 마을단위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마을주민의 평생학습기회 제공 및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한 ‘2020 포천시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인 ‘평생학습마을 조성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인 포천시 이동면 도리돌평생학습마을(학습마을 대표 윤경자 도리돌 학습마을 운영위원장) 학습 프로그램으로 「마을특화 전문역량 과정」과 「주민희망 일반과정」 및 「필수 의무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도리돌 평생학습마을 담당 학습코디네이터 박영자 평생교육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습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며 체계적인 운영지원을 통해 특화된 포천시 학습마을의 모델이 구축되길 희망합니다.”라는 취지를 전했다.

도리돌 평생학습마을의 학습 프로그램은 세 과정으로 구분지어 운영하였는데 「마을특화 전문역량 과정」의 ‘도리돌 하모니(강사 김재우)', ‘가양주 만들기(강사 김승회)', ‘업 사이클링 생활교실(강사 우미영)', ‘생활한지공예(강사 우미영)'로 구성됐으며, 「주민희망 일반과정」의 ‘인싸의 세계(강사 윤성임)', ‘인공지능의 세계(강사 정종진)' 그리고 「필수 의무과정」의 ‘온라인에서 만나요(강사이윤순, 김광천)'로 운영 중이다.

특히, 「필수 의무과정」으로 ‘온라인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은 각 학습마을 주민들의 온라인 교육을 위해 포천시의 학습마을을 담당한 학습코디네이터 4명(박영자, 조순형, 이윤순, 김상아)이 포천시와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강의 시청 매뉴얼'인 『세상 쉬운 온라인 강의 즐기기』 책자를 직접 만들어 교재로 사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 들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됨에 따라 하모니카 연주 프로그램인 ‘도리돌 하모니’를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 ‘도리돌 하모니(강사 김재우)’ 교육과정을 촬영, 마을 밴드에 등재하여 마을 주민들께 제공(사진 1)하였는데 영상 촬영과 편집 등 학습코디네이터 박영자 평생교육사의 총 기획으로 운영하였다.

지난 12월초 인싸의 세계(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를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진행한 SNS마케팅강사 윤성임(소셜앤비즈 대표)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점점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교육 비중이 커지고 있다. 연령대가 높음에도 도리돌마을 주민들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단합된 대응 덕분에 유튜브 실전 교육을 줌 활용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유튜브마케팅 과 라이브커머스 시대 적응도 한걸음 성큼 다가선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 도리돌마을은 해마다 마을 축제로 여름이면 ‘이동갈비 바베큐 축제, 겨울이면 ‘동장군 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획조차 할 수 없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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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기자 다른기사 보기